오늘도, 원주입니다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는 원주에서 살아가면서 알게 된 생활 정보들을 하나하나 모아두는 공간이에요. 청년 월세 지원, 출산 혜택 같은 복지 정책부터 자주 가는 밥집이나, 동네 산책길처럼 소소한 이야기까지 천천히 기록해보려고 해요. 앞으로는 원주뿐 아니라, 근처 지역까지 조금씩 넓혀가면서 살면서 알게 된 것들을 편하게 나눠볼 생각이에요. 원주에 살고 있거나 이곳에 관심 있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는 블로그가 되면 좋겠어요.

  • 2025. 5. 18.

    by. minimanimo5639

    목차

      보증금 부담 없이 전세집에 사는 방법이 있다면?

      전세 보증금은 많게는 수천만 원, 심지어 억대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청년, 신혼부부 등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 주택을 구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 꼭 알아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LH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입니다.
      입주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임대료만 내고, 전세계약은 LH가 대신 체결해주는 방식으로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안정성은 높인 대표적인 주거복지 제도예요.


      어떤 제도인가요?

      전세임대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자는 해당 주택에 거주하면서 LH에 임대료를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입주자는 원하는 집을 찾기만 하면,
      LH가 그 집을 대신 계약하고 보증금 대부분을 부담해 줍니다.
      입주자는 그에 대한 일정 수준의 임대료만 LH에 납부하면 되는 구조예요.

      임대기간은 기본 2년으로, 최대 2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며
      거주 중 자립 기반이 마련되면 언제든 퇴거도 자유롭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지원 대상 유형별 요약

      구분                           지원대상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보호종결아동 등
      신혼부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만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소년소녀가정 보호종료 청소년, 위탁가정 청소년 등
      주거취약계층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정형 주거지 거주자

      공통 조건: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구성원, 소득·자산 기준 충족


      어떤 주택에 살 수 있나요?

      전세임대는 입주자가 직접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성이 높습니다.

      📌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택 유형: 아파트,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
      • 지역: 신청자 거주지 기준 시·군 내 또는 통근·통학 가능 지역
      • 면적: 가구 유형(1인/2인 이상)에 따라 기준 있음
      • 기준 전세금: 유형별로 상한액이 정해져 있음 (예: 일반형 1억 5천만 원 이하 등)

      LH가 계약 체결 전 현장조사를 진행하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승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어떤 혜택이 있나요?

      📌 대표적인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내용

      전세보증금 LH가 집주인에게 직접 지급 (대부분 부담)
      입주자 부담금 전체 전세가액 중 일부(약 5~10%)만 부담
      임대료 보증금 일부 + 월 임대료 (시세 대비 낮음)
      계약기간 2년 단위 계약 / 최대 20년까지 가능
      기타혜택 자립 시점 이전까지 지속적 거주 가능, 이사 지원 등

      ✅ 특히 보증금이 큰 집이라도 입주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고정되어 있고,
      저소득층일수록 부담 비율이 낮습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 신청 절차

      1. 모집공고 확인
        • LH청약센터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확인
        • 지역별 상이 / 상시 또는 정기 접수
      2. 자격 심사 신청
        •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 접수
        • 소득, 자산, 무주택 여부 등 확인
      3. 자격 인정 후 ‘주택 물색’
        • 입주자가 직접 거주 희망 주택 탐색
        • LH에 물건 접수 → 현장 조사
      4. 계약 및 입주
        • LH와 임대차계약 체결 → 입주 완료

      📌 준비서류 예시

      •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자산 증빙서류
      • 해당 유형별 자격서류(예: 신혼부부: 혼인관계증명서 등)

      자주 묻는 질문

      Q. 내가 직접 고른 집에 살 수 있나요?
      → 네, 주택 기준을 충족하는 한 입주자가 직접 찾은 집에 계약이 가능합니다.

      Q. 보증금은 어떻게 납부하나요?
      → LH가 먼저 지급하고, 입주자는 계약 시 정해진 본인 부담금만 LH에 납부합니다.

      Q. 월세는 따로 내나요?
      → 보증금 일부 + 월 임대료 구조입니다. 월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됩니다.

      Q. 신청 후 언제 입주할 수 있나요?
      → 자격 인정 후 집을 구한 다음, 계약까지 평균 1~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정리 요약

      항목                   내용

      사업명 LH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
      신청자격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취약계층 등
      주택조건 전세금 한도 내 원하는 주택 선택 가능
      임대구조 LH가 전세 계약 → 입주자는 저렴한 월세 납부
      계약기간 2년 단위 / 최대 20년 재계약 가능
      접수처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LH청약센터)

       

      마무리하며

      자신이 원하는 집에, 보증금 걱정 없이 전세로 살 수 있다면
      그것만큼 큰 주거안정은 없습니다.

      LH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집이 없는 이들에게 '선택권'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보증금이 부담되어 독립을 미뤄왔거나,
      부모님과 떨어져 나가 살고 싶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신청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