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을 무료로 수리해준다고? 강원도형 수선유지급여 사업 안내

2025. 5. 18.

by. minimanimo5639

내 집이 있지만 수리할 돈이 없다면, 꼭 확인하세요

“집은 있는데 너무 오래돼서 곧 지붕이 무너질까 걱정이에요.”
“보일러가 고장났지만 고칠 형편이 안 돼서 전기장판에만 의존하고 있어요.”

이런 고민, 저소득층 자가주택 거주자라면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 임대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자가주택을 가진 저소득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종종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형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자가주택을 소유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노후주택 수리비를 직접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어떤 제도인가요?

‘강원도형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국토교통부나 LH의 수선유지급여를 받기 어려운 가구를 보완하기 위한
강원도 및 기초지자체 자체 예산 기반 주거환경 개선 사업입니다.

원주시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주택의 기능 회복이 시급한 저소득층 가구에 한해 소규모 수리를 지원하고 있어요.

특히 LH 수선유지 대상이 아니거나, 긴급 수리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타 지원과 연계되지 않는 경우,
원주시 예산으로 최대 400만 원 이내 수선공사를 무상 지원합니다.

누가 받을 수 있나요?

📌 기본 지원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원주시 관내 자가주택을 소유하고 실제 거주 중인 가구

📌 우선 선정 기준

고령자, 중증질환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포함 가구
타 공공사업에서 탈락되었으나, 실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노후 보일러, 욕실 고장, 누수, 전기누전 등 위험 요소가 확인된 가구

※ 동일 주소지에 대한 중복지원은 제한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연 1회 지원됩니다.

어떤 공사를 받을 수 있나요?

📌 원주시 기준 수선 항목 예시

항목 공사 내용

보일러	고장 또는 교체 필요한 노후 보일러 교체
전기	누전, 합선, 노후 배선 교체
화장실	파손된 변기 교체, 누수 방지 공사, 방수 처리
주방	낡은 싱크대 교체, 상수도 배관 보수
창호	깨진 유리, 외풍 심한 창문 교체
기타	도배·장판, 바닥 일부 교체 등 소규모 인테리어 수선

✅ 총 공사비 400만 원 이내에서만 지원 가능하며,
복합 항목이 포함된 경우 예산 범위 내 우선순위 조정으로 시공됩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 신청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주시청 주택과에 방문 접수

📌 신청 시 준비서류

신청서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주민등록등본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 확인서
현장 사진 (선택)

신청 후 담당 공무원이 주택 현장 실사를 통해
노후도, 위험도, 긴급성을 종합 판단하여 대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단계 소요 기간

신청 및 접수	1~2일
현장 실사	1~2주 이내
대상자 결정	실사 후 1주 내외
공사 착수	계약 후 2~3주 내외

※ 신청부터 완료까지 평균 3~5주 소요되며,
예산 사정이나 시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고령의 어르신이 혼자 거주하며 보일러가 고장 난 경우
장애인 가정으로 문턱 제거 또는 욕실 안전손잡이 설치가 필요한 경우
수급자이지만 도배·장판조차 감당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가구

이처럼 큰 공사가 아니더라도,
생활의 기본이 무너진 공간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사업입니다.

정리 요약

항목 내용

사업명	강원도형 수선유지급여 사업 (원주시 기준)
지원대상	자가주택 보유 저소득층 (수급자, 차상위 등)
지원내용	보일러, 전기, 욕실 등 소규모 주택 수선
지원금액	최대 400만 원 이내 (전액 무상)
신청방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택과 방문 신청
심사방법	현장 실사 후 우선순위 결정
신청시기	연중 수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마무리하며

“내 집이라 고치지도 못하고, 포기하고 사는 분들”에게
이 사업은 작지만 매우 현실적인 도움입니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보일러, 단열, 누전 등
당장이라도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보세요.

원주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삶의 기본 조건을 함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원주입니다